주변 사람보다 한 단계 위로 올라서려고 집·차·인맥에 돈을 더 쓰지 마세요
소득이 같은 사람끼리 비교하면 이웃이 많이 벌수록 자신의 행복감은 낮았습니다. 학력이 같고 자주 어울리는 이웃 사이에서만 나타난 현상입니다. 모두 자신보다 여유로운 곳으로 이사하려고 더 쓰는 돈은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한 단계 낮출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소득과 이웃의 소득이 함께 오르면 행복감은 높아졌으므로 절대 수준도 중요합니다.
필요한 것
돈은 들지 않습니다. 예산을 늘리기 전에 물건 자체에 돈을 내는지, 집단 안에서의 위치에 돈을 내는지 한 번 더 물어보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바꿀 때 따라가지 않는 것이 어렵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것
미국 전국가족가구조사(NSFH)는 같은 사람들을 두 차례 조사했습니다. 연구자는 1990년 인구조사 5% 표본으로 추정한 지역(PUMA) 평균소득과 이 자료를 연결했습니다. 본인 소득과 여러 개인 특성을 보정한 뒤에도 이웃 소득이 높을수록 자기보고 행복감이 낮았습니다. 효과는 크고 다른 분석에서도 안정적이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했습니다. 연구자는 이웃의 소득 증가가 주는 행복감 하락이 같은 폭의 본인 소득 감소가 주는 하락과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사람의 전후를 비교하는 개인 고정효과를 넣어도 방향과 크기는 비슷했으나 유의성은 1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주·조사 차수 고정효과를 추가해 같은 주와 같은 조사 시점 안에서 비교해도 결과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가난한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원래 행복하다거나, 측정하지 않은 주 단위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웃과 자주 어울리는 사람에게 효과가 강했고 지역 밖 친구와만 어울리는 사람에게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세입자와 자가 거주자 사이에 차이가 없어 비싼 지역의 주거비 때문에 실제 쓸 돈이 적어졌다는 설명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행복감은 학력이 같은 이웃의 소득에만 반응했고 학력이 다른 이웃의 소득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주된 매개는 자신의 물질적 처지에 대한 만족도였으며 가족생활 등 다른 영역의 만족도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과 이웃의 소득이 같은 비율로 함께 증가하면 행복감은 여전히 높아졌습니다.
적용 조건과 주의 사항
반복 설문자료를 사용한 단일 해외 연구이고 결과도 돈이 아닌 자기보고 행복감이므로 B등급입니다. 동일인의 전후 비교나 동일 주·조사 시점 비교로 몇몇 교란을 줄였지만 무작위시험은 아닙니다. 중국인 대상의 인용 가능한 동종 자료도 없습니다. 기대 효과를 ‘중간’으로 둔 것은 23번과 같은 기준입니다. 절약액 자체는 중국 위안화 1만 위안 규모일 수 있지만 그 돈을 아껴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수치가 없으므로 ‘큼’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더 넓은 집·조용한 동네·짧은 통근처럼 대상 자체의 장점에 돈을 쓰는 것은 괜찮습니다. 동료들이 모두 바꿨으니 자신도 뒤처질 수 없다는 이유의 지출을 경계합니다. 주거 선택은 4장 18번, 쇼핑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문제는 이 장 23번, 온라인에서 계속 남과 비교하는 문제는 3장 21번을 참고하세요.
연구와 참고 자료
Luttmer EFP (2005). Neighbors as Negatives: Relative Earnings and Well-Being. The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120(3), 963–1002. https://doi.org/10.1093/qje/120.3.963; Luttmer EFP (2004). Neighbors as Negatives: Relative Earnings and Well-Being. NBER Working Paper No. 10667. 이 항목의 표현과 효과 규모는 이 판본과 대조했습니다. https://www.nber.org/papers/w10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