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일조언 17 · 읽는 데 9분

헌혈을 건강관리로 여기지 마세요. 해독·지질 개선·심근경색 예방은 무작위시험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잦은 헌혈은 철 결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근거 A등급비용 대비 효과: 보통
쉽게 말하면

헌혈이 해독하거나 혈중 지질을 낮추고 심근경색을 예방한다는 주장은 믿을 만한 근거가 부족합니다. 계속 헌혈할 수 있는 사람은 원래 더 건강합니다. 이 영향을 보정하면 연간 헌혈 한 번 증가와 관련된 사망 감소는 약 20%에서 7.5%로 줄었습니다. 사람들을 무작위로 나눈 시험에서는 사망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면 너무 자주 헌혈하면 철 결핍 때문에 기운이 없고 추위를 타게 될 수 있습니다.

돈비용 없음
시간약간의 시간
노력약간의 노력

필요한 것

돈은 들지 않습니다. 서류 작성·채혈·관찰과 휴식까지 한 번에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이후 몇 주 동안 몸은 잃은 철을 보충합니다.

기대할 수 있는 것

핀란드 Kuopio 연구는 4260세 남성 2,862명을 평균 약 9년 추적했습니다. 조사 시작 전 24개월 안에 헌혈한 153명 중 1명(0.7%), 헌혈하지 않은 2,529명 중 316명(12.5%)에게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습니다(비율 차이 P<0.0001). 나이와 다른 관상동맥질환 위험요인을 보정한 상대위험은 0.12(95% 신뢰구간 0.020.86, P=0.035)로 약 88% 낮았지만 무작위 비교가 아닌 관찰 결과입니다. 북유럽 SCANDAT 데이터베이스에서는 헌혈자 1,182,495명을 총 9,526,627인년 추적했고 15,401명이 사망했습니다. 나이·성별 등을 보정했을 때 연간 헌혈 한 번 증가에 따른 사망 감소는 18.6%(95% 신뢰구간 16.820.4%)였습니다. 계속 건강해야 계속 헌혈을 허용받는다는 효과까지 보정하면 7.5%(5.79.4%)만 남았습니다. 저자들은 건강상 이득의 확실한 근거로 해석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FeAST 무작위 대조시험은 증상이 있는 하지동맥질환 환자 1,277명을 6개월마다 사혈하여 철을 줄이는 집단과 대조군으로 나눴습니다. 전체 사망은 125/636명(20%) 대 148/641명(23%), HR 0.85(95% 신뢰구간 0.671.08, P=0.17)였습니다. HR은 위험비로 1이면 양쪽이 같습니다.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뇌졸중의 복합 결과는 180명(28%) 대 205명(32%), HR 0.88(0.721.07, P=0.20)로 두 결과 모두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NTERVAL 무작위시험은 전혈 헌혈자 45,263명의 간격을 남성 12·10·8주, 여성 16·14·12주로 나눴습니다. 간격을 줄이면 2년 동안 확보한 혈액량이 늘었으며 남성 8주군은 12주군보다 1.69단위 더 많았습니다(95% 신뢰구간 1.59~1.80). 삶의 질·신체활동·인지기능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피로·숨참·어질어질함·현기증·밤에 다리가 불편해 가만히 있기 힘든 하지불안증 같은 증상이 늘었습니다. 평균 혈색소·페리틴은 낮아졌고 낮은 혈색소 때문에 헌혈을 미루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모두 P<0.0001). 철 결핍은 열 생산에도 영향을 줍니다. 철결핍빈혈 여성 10명, 철 저장량이 고갈됐지만 빈혈은 없는 여성 8명, 대조 여성 12명을 28℃ 물에 100분간 있게 한 실험에서 빈혈군의 직장 체온은 36.0±0.2℃, 대조군은 36.2±0.1℃였습니다(P=0.001). 산소 소비량은 5.28±0.26 대 5.99±0.29mL·min⁻¹·kg⁻¹(P=0.04)이었고,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트리요오드티로닌도 낮았습니다(P<0.002). 헌혈자는 반복해서 건강 상태를 선별한 집단이므로 건강해 보이지만 ‘철을 빼면 심장을 보호한다’는 가설은 무작위시험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적용 조건과 주의 사항

반대하는 것은 자기 건강을 위해 헌혈한다는 생각이지 헌혈 자체가 아닙니다. 혈액은 다른 사람에게 쓰이며 이 책의 수혜자 구분으로는 ④, 낯선 사람에 해당합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제도상 혜택입니다. 중국 헌혈법 제14조는 무상 헌혈자가 병원에서 수혈받을 때 채혈·보관·분리·검사 비용을 면제하며 배우자와 직계가족도 성급 정부 규정에 따라 감면할 수 있다고 정합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2024년 1월 통지에 따르면 28개 성급 지역은 헌혈자와 가족이 관내 병원에서 수혈받은 비용을 퇴원 시 바로 감면합니다. 무상헌혈 공헌상 수상자는 지역의 ‘3면제’ 정책에 따라 대중교통, 정부가 투자·운영하는 공원, 공립병원 일반 외래 진찰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헌혈한다면 법정 간격을 지키세요. 중국 헌혈법 제9조는 1회 보통 200mL, 최대 400mL, 최소 간격 6개월을 정하며 권장 연령은 만 18~55세입니다. 표창이나 단체 목표를 채우려고 간격을 가능한 한 짧게 잡지 마세요. 여성·체중이 낮은 사람·월경량이 많은 사람은 철 여유가 적으므로 반복 헌혈자는 비용을 부담해 페리틴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헌혈 뒤 피로·추위 민감성이 지속되거나 밤에 누웠을 때 다리가 불편해 움직이지 않고는 못 견디겠다면 ‘기력이 상했다’고 추측하지 말고 혈구검사와 페리틴 검사를 받으세요. 철 결핍이 확인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보충하고 헌혈 간격을 늘리세요. 추위 관련 인체 연구의 빈혈군은 10명뿐이므로 원리를 설명하는 자료이지 발생 빈도를 알려 주는 자료는 아닙니다.

연구와 참고 자료

Salonen JT, Tuomainen TP, Salonen R, Lakka TA, Nyyssönen K (1998). Donation of blood is associated with reduced risk of myocardial infarction. The Kuopio Ischaemic Heart Disease Risk Factor Study.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148(5), 445-451. https://doi.org/10.1093/oxfordjournals.aje.a009669; Ullum H, Rostgaard K, Kamper-Jørgensen M, et al. (2015). Blood donation and blood donor mortality after adjustment for a healthy donor effect. Transfusion, 55(10), 2479-2485. https://doi.org/10.1111/trf.13205; Zacharski LR, Chow BK, Howes PS, et al. (2007). Reduction of iron stores and cardiovascular outcomes in patients with peripheral arterial diseas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97(6), 603-610. https://doi.org/10.1001/jama.297.6.603; Di Angelantonio E, Thompson SG, Kaptoge S, et al. (2017). Efficiency and safety of varying the frequency of whole blood donation (INTERVAL): a randomised trial of 45 000 donors. Lancet, 390(10110), 2360-2371. https://doi.org/10.1016/S0140-6736(17)31928-1; Beard JL, Borel MJ, Derr J (1990). Impaired thermoregulation and thyroid function in iron-deficiency anemia.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52(5), 813-819. https://doi.org/10.1093/ajcn/52.5.813;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1997). 중화인민공화국 헌혈법 제2·9·14조. https://flk.npc.gov.cn/detail?id=2c909fdd678bf17901678bf5e71801f9;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2024-01-08). 무상 헌혈자 장려·포상 업무 개선에 관한 통지. https://www.gov.cn/zhengce/zhengceku/202401/content_6924875.htm